제2부 제2편 윤리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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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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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3문 : 용덕(甬德)이란?
1. 덕이란 인간을 선하게 하는 그 무엇으로서 올바른 이성과 일치한다.
  이성은 다음 세 가지 형태로 드러난다: 첫째, 이성은 곧으며, 이는 지덕(知德)의 과제이다.  
  둘째,  올바른 이성은 인간의 일에 적용되며, 이는 정의의 과제이다. 셋째, 이성의 올바른  
  적용으로써 변질된 이성, 혹은 유혹받는 이성에 대한 장애물들이 제거되며, 따라서 이는                  
  절제, 혹은 역경의 과제이다. 그리고 이는 용기의 과제가 되며, 따라서 용기는 덕이다.

2. 일반적인 용덕이 있으며 이는 모든 덕의 조건이 된다. 그러나 특수한 용덕도 있는데 이는  
위험에 처할때, 그리고 역경을 이겨낼때 작용한다.  이 용덕은 하나의 특수덕이다.

3. 역경에서부터 두려움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 혹은 대담성이 극도에 달할 때 용덕은 발
휘된다.  그러므로 용덕은 두려움의 진압과 대담성의 조정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4. 용덕은 육체적인 악에 대항해서 그것이 가장 기승을 부릴때까지 선의 의지를 도와준다.
  가장 큰 육체적 악은 죽음이다. 따라서 용덕은 죽을 위험에 대한 두려움에 해당한다.

5. 용덕의 가장 고유한 모습은 전쟁에서 드러난다. 왜냐하면 직접적인 죽음 앞에서 용덕은
  전쟁으로서 보호되어야 할 공동선의 의지를 도와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덕은 또한
  죽음의 여러가지 위험을 내포한다.

6. 용덕은 대담성을 조정하는 것보다 두려움을 억제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두려움을 억제하는 것이 대담성을 조장하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용덕
  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는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위험에서 멈추는 것이다.

7. 용기있는 사람의 가장 가까운 목표는 용덕의 행위이지만, 먼 목적은 참된 행복, 즉 하느
  님이다.

8. 용덕의 실천을 통해서 완성된 행위에 대한 영성적 기쁨이 따르지만 또한 위험한 생활에
  서 따르는 육체적 번민도 따라온다. 만일 그러한 번민이 영혼의 기쁨에 대한 감각을 방
  해한다면 용덕은 이성이 육체적 번민을 받아들이는 것을 저지한다.

9. 용덕은 예기치않은 경우에 고유하게 드러난다. 예기치않은 경우란 마음에 드는 경우만을
선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기치 않은 경우란 선택되는 것이 아니고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리 준비된 마음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10. 용기있는 사람은 용덕의 행위를 완성함으로써 분노의 열정을 이용한다. 그 사람의 본성
  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그는 덕성있게 조절된 분노를 사용하게 되고, 따라서 그가
  지녔던 분노는 이미 사라지게 된다.

11. 추요덕이 항구하게 선을 행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이는 무엇보다도 용덕의 고유한 특징
  이다. 따라서 용덕은 추요덕이다.

12. 그러나 용덕은 추요덕중에서 으뜸이 되는 덕은 아니다. 왜냐하면 첫번째 덕은 이성적인
  선을 제공하는 현명의 덕이며, 그 다음으로는 선을 도출해 내는 정의의 덕이며,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선을 보존하는 용덕과 절제의 덕이다. 이 두개의 덕 중에서 절제의 덕이 용덕에 속하게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용덕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죽음의 위험보다 선
에서 더 멀리 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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