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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Jan Saudek의 사진누드2006/02/04




Jan Saudek









[Ida as the Playcard, 1984]













[Walkman, 1985]







[Gabi Shaves Herself, 1982]







[ A View from My Window, 1984]







[Landing, 1984]







[Dancers, 1984]







[A Little Golden Cloud spent the Night on the Bosom of a Giant Cliff (Lermontov), 1985]







[Card No. 366, 1985]







[New York, 1985]







[The Kitsch, 1985]







[New View from My Window, 1985]







[Torso No. 2, Regina, 1976]







[Going Downtown, 1976]







[Pavla Poses for The First and Last Time, 1977]







[Tell Me, Mirror, 1978]







[Zuzanka"s Night Window, 1979]







[Stormy Weather, 1985]





얀 샤우덱 (Jan Saudek)


        얀 샤우덱 (Jan Saudek)
        1935년 생으로 60대 후반을 바라보는 체코 출신 사진작가
        얀 사우덱(Jan Saudek)은 유태인이란 이유로
        나치 점령기에 수난을 겪었고, 도발적인 일련의 누드사진들을
        발표하면서부터는 ‘포토그래퍼’가 아닌 ‘그래퍼’로
        불리는 등 보수적인 고국 국민들에게서 한동안 외면당하기도 했다.

        얀 사우덱의 카메라는 성별이나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인물 유형을 담았다. 포동포동한 엉덩이와 덜 여문 가슴을
        수줍게 드러낸 앳된 소녀, 근육질의 남성, 지방이 들러붙어
        울퉁불퉁해진 피부를 무겁게 늘어뜨린 중년여성,
        그리고 기형적 육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류의 인간이
        그의 카메라 앞에서 무장해제 되곤 했다.

        말년에야 비로소 고국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얀 사우덱은 사진 뿐 아니라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회화작품도 꾸준히 제작해왔다.

        얀 사우데크(Jan Saudek)는 1935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에서 출생하여 사진 시각의 원동력이 되는
        프라하 국립 인쇄 미술 학교에서 수학했다.

        그의 성장 과정을 보면 1939년에 나치가 이 나라를 점령하자
        은행원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유태인이었기에 프라하 거리의 청소부로
        전락해 버렸고,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강제 수용소
        생활을 했다. 또한 그의 삼촌들은 그 수용소에서 모두 살해당했다.

        전쟁은 끝났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풀뿌리를 캐어 먹는
        빈곤속에 허덕였다. 1945년에는 다시 소련 병사들의 군화에 짓밟히는
        핍박 민족으로 전락했다. 이런 역사적 상황 아래서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인쇄소의 사진사 조수로 들어갔다.
        바로 이 일이 그가 사진작가의 길을 걷는 밑거름이 되었다.
        조수로서 도제 수업이 끝난 후 사진사 자격증을 얻었지만
        그때까지 만해도 사진작가가 되려는 생각은 없었다.

        1952년에 가서야 처음으로 코닥카메라를 손에 넣게 되어 줄곧
        이 카메라로 작업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사진작가가
        되려고 결심한 시기는 군복무를 마치고 귀향했을 때 친구가 보여 준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n)이 기획한 작품집
        <인간가족 The Fammily of Man>을 본 후였다고 한다.

        사우데크는 이 사진집을 보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으며 감격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때 그는 사진이야말로 자신의 일생을 걸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사진 영감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라이프 Life>지이다. 이 잡지에 게재되었던
        기셀 프로인드(GiseleFreund), 마가레트 버크 화이트(Margaret Bourke-White),
        유진 스미스(Eugene Smith)등의 사진에 매료되어 인본주의에 입각한
        기록사진을 많이 촬영했다.

        우선 그의 사진의 방향이 하나의 운명처럼 결정지워진 까닭은
        유태인의 아들로 근대사의 격동기에 항상 피지배국이었던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출생하여 성장 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의 사진은 음울하고, 흑백 사진이건 컬러 사진이건 간에
        모두 불안한 분위기로 일관되어 있다.

        그는 촬영 장소를 항상 좁은 공간인 자신의 집 지하실로 한정했다.
        그것도 일반 스튜디오처럼 흰색이나 회색으로 밝게 칠한 벽이 아닌
        낡고 곰팡이가 나서 얼룩진 벽을 그대로 배경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그가 작업한 지하실 분위기는, 바닥에 깐 나무 판자는 썩어 축축하여
        곰팡이가 생겨 위에 깔아 놓은 매트리스까지 곰팡이가 슬었고,
        침대 시트는 물론 그 위에 덮인 담요에까지 곰팡이 냄새가 스며들고,
        옷, 책, 필름, 심지어 비누까지도 죽음의 냄새를 풍긴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환경 여건이 도리어 그가 처해 있는 프라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배경을 간접적이나마 숨김 없이 투영하는 진실된
        사진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그가 찍은 사진의 인물들은
        가족들, 친구, 이웃, 연인들에 한정되어 있다. 가난한 그로서는 모델을
        구할 수도 없었겠지만 가족, 친구, 이웃만큼 자신의 진실과 접하며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는 피사체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육체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연구하고 작품제작에
        활용한다. 그의 사진 중에는 옷을 입은 인물 사진도 있지만 상당수가
        알몸 사진이다. 옷을 입은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 것은 섬유 껍질로
        둘러싸인 나무를 찍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여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의 사진은 많은 부분이 경박하고 음탕해 보이며 많은 사람에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반미학적인 분위기로 충만한데 그것은 평범한 것에
        충격적인 시각을 주고자 하는 의도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따지고 보면
        인간 본능이나 잠재력올 표출한 것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그의 머리 속에는
        유태인들의 고통을 상정하는 단어인 아우슈비츠의 환상에 대한 강박관념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음울하고 침울한 감방, 소음, 굶주림,죽음으로
        점철된 세계를 인간 본능을 중시하며 표현하는 그는 어두운 곰팡내 나는
        지하실에서 조명 도구 하나 없이 거의 1초 내지 1/2초의 장시간 노출에
        의존하는 사진을 찍는다. 작화 후에도 그 감정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사진 위에 해석을 가한다.그는 수채화 물감을 사용한다. 색을 칠하는 것은
        아름다운 여자들에게 회장을 시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얀 사우데크는 환상의 세계를 현실 위에 중첩시켜 창작적 역량을 발휘하는
        사진으로 전진하고 있으며 공간성만을 추구하는 사진가는 아니다.
        때로는 공간성에 시간성을 가미한 연속(Sequence)사진도볼 수 있다.
        그가 근래에 영향을 받은 사진작가로서는 듀안 마이클즈(DuaneMichals )를
        들 수 있다. 마이클즈야말로 연속사진의 개척자이며 대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그가 계획중인 사진은 수년 전에 그가 찍었던 사람들을 모두
        다시 데려다가 같은 벽 앞에 세워 놓고 그 사이에 어떻게 변했는지
        기록하려고 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이야말로 긴 세월의 연속물인 것이다.

        그는 주제의 선택을 주변 인물과, 어둡고 침침한 지하실에 국한시킨다.
        공간의 한계를 자신의 환경적인 배경막으로 되풀이해서 사용하는 그
        고집스러운 작법은 흥미진진하다. 그의 작품과 동의어가 되다시피한
        낡은 벽과 열린 창문으로 보이는 구름 낀 하늘은 그의 상상의 세계를
        확장시켜 주는 요소들어다. 그의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심성과 함께
        불과 몇 평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공간 속에서 이룩 한 다양한 감정과
        영상적 이미지를 포착하는 능력은 참으로 놀랍다. 그는 렌즈와 카메라라는
        장치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를 그대로 두지 않고 수채화 물감으로
        가피펼함으로써 상상력을 마음껏 확대시키는 작업을 통해서 유태인의 비애와
        프라하에 사는 사람들이 현재 겪고 있는 삶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음악 ; 서두르지 말아요 / 안나 게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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