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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김남기)
- 서산에 지는 해는 지구 싶어지나 정들이고 가시는 님은 가고 싶어 가나 (홍동주)
- 아침 저녁에 돌아가는 구름은 산 끝에서 자고 예와 이제 흐르는 물은 돌부리에서 운다(신기선)
- 일년일도에 감자 꽃은 삼재팔난을 적는데 대한의 청년남아는 만고풍상을 다 적네 (김남기)

-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며 모춘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울어 (유영란)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김길자)
-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다 쌓이지 사시장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배귀연)
- 저건너 저묵밭은 작년에도 묵더니 올해도 날과같이 또 한해 묵네 (유영란)

- 기가차고 내가차고 후다만장 지어타고 서산 나구 타고 일본 동경, 함흥, 개명, 길두 명천 비사리 마로포
무명장수를 갔는데 영남에 선질꾼들은 길빵 틀어 올려라 ( 김남기)
- 당신이 날마다고 울치고 담치고 열무김치 소금치고 오이김치 초치고
칼로 물친듯이 뚝 떠나가더니 평창 팔십리 다 못가고서 왜 되돌아 왔나 (유영란)

- 가래껍질 느릅껍질 동아줄 틀어서 당태목 대고 떼를 매서 마포나루를 갑시다 (김남기)
- 간다지 못간지 얼마나 울었나 송정암 나루터가 한강수가 되었네 (유영란)
- 물결은 출러덩 뱃머리는 울러덩 그대 당신은 어데로 갈라고 이배에 올랐나 (홍동주)
- 뗏사공이 되면은 가면은 못오나 물결우에 흰구름 뜨듯이 둥실둥실 떠가네 (배귀연)

-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람(八藍) 구암자(九庵子) 유점사 법당뒤에 칠성단을 모아놓고
팔자없는 아들딸 낳아달라고 산세불공을 맡구서 타관객지에 외로이 뜬 몸을 부디 괄세 말어라 (합창)
- 산진매냐 수진매냐 휘휘칭칭 보라매야 절끈밑에 풍경달고 풍경밑에 방울달아
앞남산 불까토리 한마리 툭차가지고 저공중에 높이떠서 빙글 뱅글 도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날 안고 돌줄 몰라 (배귀연, 합창)

- 네칠자나 내팔자나 네모반듯한 왕골방에 샛별같은 놋요강을 발치만치 던져 놓고
- 원앙금침 잦벼개에 꽃같은 너를 안고 잠자보기는 오초강산에 일 글렀으니
- 엉틀 멍틀 장석자리에 깊은 정 두자 (김남기 합창)
- 니나내나 한번 여차 죽어지면 겉매끼 일곱매끼 속매끼 일곱매끼
- 이칠이십사 열네매끼 찔근쨀근 꽁꽁 묶어 초롱꾼아 불밝혀라
- 상두꾼아 발맞춰라 어하넘자 떠들어메고 북망산천에가 폭삭 썩을 인생들
- 남 듣기 싫은 소리를 부디 하지 맙시다 (홍동주 합창)